유갑순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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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갑순 열사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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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후 기자
댓글 0건 조회 614회 작성일 23-07-1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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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갑순(柳甲順) 열사는 1892년 강화군 화도면 덕포리에서 출생했다. 개화기와 경술국치, 일제 치하에서 신음하는 민족을 구하기 위해 독립운동에 뛰어들었다. 어려서는 한학을 배웠고 신학문을 접했다. 경성사범학교에서 교원과정을 이수하고 강원도 평강군 남면 정연리에 있는 합성의숙에서 5년간 후학 양성에 힘썼다. 이때 독립운동에 뜻을 품고 대한민국임시정부 교통부 산하의 통신연락 상설기구인 교통국 요원으로 군자금 모집과 전달 활동을 전개했다. 당시 교통국 국장인 이원직과 합세하여 경성교통국 설치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 교통국과 연계해 국내에서 독립신문, 임시정부관보 등을 배포했다. 또한, 국내 독립운동단체 및 상해임시정부에 독립군자금 조달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독립운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조선총독부 도순사가 되어 경찰관교습소에 들어가 동료들을 독립운동원으로 규합하는 등 더욱 치밀하고 조직적으로 독립운동을 확대해 나갔다. 그러던 중 1921년 3월 11일 동지들과 함께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다 1921년 6월 27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옥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