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갑순 지사 일대기, 자유와 독립 일깨우는 귀중한 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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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청년이 묵시할 시대가 아니다. 서로 함께 조선독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
유갑순 열사의 대한독립을 향한 한이 서린 외침은 지금도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커다란 울림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학생 신분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하며 항일투쟁에 온몸을 내던지다 끝내 일본 경찰에 붙잡힌 유 열사는 옥고를 치르다 29세 이른 나이에 서대문 형무소에서 광복을 보지 못하고 순국하셨습니다.
더욱이 애국청년의 기개를 떨쳐온 공훈을 인정받아 지난 2018년 뒤늦게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지만 이를 전달받을 후손조차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더욱 가슴 아프게 합니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후손을 찾지 못해 독립유공자 훈장을 전해주지 못한 사례가 우리 강화 출신만 2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누군가 대신 나서 기억해주지 않는다면 세월이 지나면서 이분들의 행적이 자연스레 잊힐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도 유갑순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후세에까지 널리 전해질 수 있도록 인물전 출간에 애써주신 독립운동유갑순기념관사업추진위원회 유열규 위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과 기꺼이 후원에 동참해주신 많은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현지답사와 인터뷰는 물론, 자료들을 철저히 검토하여 유갑순 지사의 항일운동 역사를 집필해주신 김명화 작가님께도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탄생한 <독립운동가 유갑순 일대기>가 강화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퍼져나가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독립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귀중한 사료가 되길 기원합니다.
배준영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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